23.08.03 근황

저번주에 주말야간 알바 하던 것을 그만두고 1주일을 놀았다

돈이 좀 궁할것 같지만 일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받아서 그만두는게 기분이 좋았다.

이번에 일했던 곳은 배달음식점이었다.

물류센터도 가보고 마트 판촉도해보고 그만둘때 아쉽지 않은 적은 이번이 처음인것같다. 한번 일 시작하면 기본이 6개월이엇는데...

 

 

방학동안 C++, 게임엔진,  선형대수학에 대해서 공부하면서 하루 프로그래머스 4문제, 백준 알고리즘 4문제를 풀기로 계획했었는데, 요새 백준 알고리즘은 1문제 푸는데 거의 2~4시간 가까이 걸리니까 다른 공부를 못하고있다. 

 

이것도 나름 이유가 있는데 프로그래머스에서는 아무런 제한 없이 문제를 푸니까 금방 푸는데

백준에는 자체 제약조건으로 C언어 구조체 쓰지 않기, stdio.h를 제외한 모든 라이브러리 사용하지 않기 라는 제약조건을 달아놔서 그렇다...

항상 문제를 푼 다음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에 대한 고민이 추가적으로 들어가야 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함수를 매번 만들어 써야하다보니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다. 

그래서 지금 풀고있는 집합과 맵 그룹 문제만 다 풀고나서 자체 모래주머니를 떼버릴까 고민중이다...

 

문제를 풀면 풀수록 문제해결에대한 알고리즘보다 어떻게하면 더 효율적이게 데이터를 저장할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 있다.

알고리즘이 중요한건 맞는데 자료구조는 기본중의 기본이다.

알고리즘으로 O(n**2)의 복잡도를 O(n), O(Nlogn)과 같이 줄일 수 있다면 자료구조로는 O(n**n)걸릴거를 O(n)수준까지 줄일수 있더라. 물론 이건 내가 동적할당 없이 고정크기의 배열로 모든 데이터를 시작부터 최악을 가정하고 만들어야해서 그런거긴한데 아무튼 자료구조는 생각보다 엄청 매우 많이 중요하더라.

 

아, 2학기때는 친구 아는동생 졸작 하는거 도와주기로 했다. 예술쪽 친군데 웹 페이지 구성하는것좀 배우고 싶다 하더라고? 내가 도와줄 수 있는게 있을까? 싶은데...나도 프론트 공부할 겸 도와줘보기로했다. 아마 친구가 혼자 다 도와줄거같긴하지만?ㅋㅋ..

 

※ 덤

이제 마지막학기다. 

그동안 수강을 빡세개 해놔서 1과목만 들어도 졸업가능학점을 모두 채우는거긴 한데 학교 방침상 학업연장자가 아니면 최소 9학점을 수강해야되서 3과목이나 들어야 된다ㅜㅜ

문제는 전공선택(사실 졸업과목이라 필수) 1과목을 제외하고 2과목을 골라야되는데....남은 학과 과목이 없다...소프트웨어 테스팅? UI/UX 디자인 쪽은 관심이 없어서... 다른과 수업을 들어야하나? 학제 개편으로 들어오기로 예정되어있었던 정보보안실습(블록 체인 <-개인적으로 싫어하기는 하는데 아무튼 보안관련이긴하니까?)과목이 내년으로 밀려서 들을게 없다...TT 그냥 다른 학과 저학년 수업 들어봐야하나? 생명과나 미대쪽 수업들어보면 재밌을거같기도 하고..?

고민좀 해봐야겟다

 

다음 근황은 언제쓸지 모른다 내키면쓰고 안내키면 안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