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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정리글

23.05.17 졸업작품 발표회 후기

cyphen156 2023. 5. 17. 14:23

드디어 5.16일 발표를 마치고 졸업작품 전시회가 끝낫다.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 프로젝트였고, 하고싶은것을 모두 하지는 못햇다. 

 

리액트 네이티브로 크로스 플랫폼 개발을 하려 했으나
맥북이 없어서 IOS는 빌드하지 못하고 가상머신 환경에서 테스트만 해보았고,
안드로이드 베이스로 개발했기 때문에 웹앱으로 리빌딩 하는 과정에서 생긴 수십개의 라이브러리 관련 버그들을 수정하다가 결국 발표일에 완료하지 못해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만을 공개했다.

대부분 UX와 관련되어 웹 앱에서는 터치기능을 구현하는게 힘들기 때문에 라이브러리 호환이 안되서 생기는 문제들이엇지만 이미 개발된 기능을 포기하고 라이브러리를 바꿔서 쓸 수는 없었다.

발표한 앱은 소형 팀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을 위해 각 사용자들의 할 일을 달력에 등록해서 관리하고, 프로젝트의 진행상황을 한 눈에 볼수 있도록 대시보드화면을 구성해서 전체 진행상황은 원형차트로, 할당된 작업들은 간트차트의 형태로 보여주는 앱이다. 


개인적으로 만족했던것은 대시보드에서 간트차트와 같은 차트는 라이브러리가 없어서 파이어베이스에 저장된 데이터를 받아와서 캘린더에 작업의 시작일과 종료일의 사잇값을 모두 등록한 뒤 이 데이터들을 1일 마다, 할당된 유저에 맞게 구분한 뒤 이걸 다시 시각화 하는 것을 스스로 모두 구현해보았다는 것이다. 

 

아쉬운 건 나 스스로가 내 역량을 모두 사용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젝트에 잘 참여하지 않는 팀원을 나무라지 않았고, 이로 인해 남은 사람에게 책임이 전가되어서 프로젝트 진행이 더 뎌졌다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소통의 부재도 한 몫 했고, 어중간한 책임감을 가지고 애매하게 굴었던것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6월 말까지는 원래 계획했엇던, 아직은 구현되지 않은 기능들을 혼자서 계속 구현하려 했엇지만 미련으로 계속 남을 것 같아서 하지 않기로 했다. 

파이어베이스 서버 보안관련 규칙과, 릴리즈된 앱 서명키 같은 것만 제거하고 난 뒤 작성되었던 모든 코드는 공개할 예정이다. 구현했던 기능들을 블로그에 쓰면서 천천히 최적화도 시켜볼 예정이고. 

 

여담으로 혹시나 다른사람이 리액트 네이티브 좋아요? 크로스플랫폼 개발하는것 어때요? 라고 물어본다면 내 대답은 아마도 "글쎄..? 그냥 자바 코틀린으로 네이티브 앱 개발하시거나 리액트로 웹 개발 먼저 하세요".라고 할 것 같다.
크로스플랫폼으로 베이스코드가 build명령 한번이면 된다는것은 엄청난 장점이지만 사용된 라이브러리의 플랫폼간 호환성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이 장점을 넘어서는 단점으로 다가왔다.

 

 

 

미완성된 졸업작품은 여기에 있습니다.

https://github.com/cyphen156/Graduation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