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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phen156

25.07.15 인생 첫 스터디 후기 본문

잡생각 정리글

25.07.15 인생 첫 스터디 후기

cyphen156 2025. 7. 18. 01:25

부트캠프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나 혼자가 아닌 타인과 함께하는 공부라는 것을 해보았다.

스터디를 하면서 느낀 점은 좀 더 나만의 언어로 작성된 정리글을 타인에게 설명하기 쉽도록 풀어쓰는게 참 어렵다는 것을 새삼 다시 한번 느꼇고, 단 10분짜리 발표 할지도 안할지도 모르는 시간을 위해서 거의 하루는 꼬박 내가 책을 읽으면서 습득한 내용을 정제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걸 생각하면서 강사들이 준비해오는 자료들에 대해서 다시 생각헤보게 되었다. 

대학 과제때 하던 발표와는 다르게 정말 온전히 나만의 언어로 풀어쓴, 내가 공부하면서 느꼇던 의문을 스터디 그룹원과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서 내가 미처 고려하지 못하거나 발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찾아내는 과정이 참 좋았던 것 갔다. 

한편으론 발표 후에 내가 공부하면서 정리했던 내용들을 온전히 타인에게 전달하지 못한 점이 많이 아쉬웠던것 같다.

 

4월 7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15주간 1주일에 한번씩 수업끝나고 1시간이라는 시간이 귀찮지만 게임수학을 놓지 않고 공부해야 할 의미를 부여해줬고, 처음에는 단순히 의미를 모르고 사용하던 유니티 메서드와 기능들이 스터디 후반부터는 아 이게 이런 원리였구나, 조금 더 일찍 공부했더라면 내가 저 기능 구현한다고 뻘짓거리 좀 덜했을 텐데 라는 아쉬움도 느끼면서 성장을 체감한 것 같다. 

 

물론 지금와서 돌아보면 스터디 했던 내용들을 거의 대부분 잊어버렸다. 하지만 모든게 기록으로 남았기 때문에 이젠 언제든 책과 블로그를 돌아보면서 내가 이런식으로 설명했었고, 다른사람들은 이런식으로 이해했었지, 그리고 내가 잘못이해하고 있었던게 이거였지 라는걸 되짚을 자신이 생긴거 같아서 후회 없는 스터디였다고 생각한다.

 

이제 스터디도 마무리 되고 부트캠프도 끝나간다. 

이대로 게임 수학 스터디가 끝나는게 나는 너무 아쉬웠다.

시작은 3명이었던 스터디 그룹이 9명까지 확대 되었다가 7명으로 줄어들었다.

떠난 사람도 있어서 아쉽지만은 남은 사람들과 이대로 단순히 스터디 마무리하는게 너무 아쉽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넌지시 게임수학 마무리 이후에도 다른 공부 같이 하자고 제안했었고,

감사하게도 다른 그룹원들도 이 스터디가 자신에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느꼈는지,
오프라인은 힘들겠지만, 온라인으로라도 스터디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제 우리 스터디 그룹은 게임수학 스터디를 넘어서 CS이론, C# 언어 레벨 심화 스터디, 면접 스터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 종합 스터디로 발전했다.

방식은 앞으로도 많이 변화할거고, 아쉬운 점도 많겠지만

우선은 이 배울점 많은 친구들과 앞으로도 함께한다는 것에 만족하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